바다, 그 풍요의 노래: The Sea of Fertility’ 주제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21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 주최,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바다, 그 풍요의 노래: The Sea of Fertility’라는 주제로 18개 국가로부터 초청한 29편의 장, 단편 해양 영화를 선보인다. 

 

'2022 국제해양영화제' 포스터 / 사진=@blueming_p9
'2022 국제해양영화제' 포스터 / 사진=@blueming_p9

 

올해 국제해양영화제의 개막작은 세계적인 수중전문촬영가, 하워드홀의 <Soul of the Ocean: 풍요의 바다>로 필리핀, 캘리포니아, 멕시코 등에 살고있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해양 생물들을 4K 촬영으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개막작 <Soul of the Ocean: 풍요의 바다>는 상호의존적인 종의 공동체를 통해 인간과 바다의 조화로운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가수에서 배우로, 스크린을 넘어 대학로까지 최근 활동 영역을 넓힌 배우 김소이가 개막식을 진행한다.

11명의 폴란드 선원이 작은 요트를 타고 남극으로 향하는 놀라운 항해기를 담은 <셀마: 지구의 끝, 극점을 찾아>가 상영되며, 마체 야브온스키 감독이 직접 부산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또,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그레타툰베리의 대서양 요트 항해를 이끌었던 보리스 헤르만 선장의 방데글로브 도전기, <방데 글로브: 세계에서 가장 터프한 항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국내 해양 영화 제작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 국제해양영화제 공모전의 최종 선정작, 이혁 감독의 ‘갯벌’이 최초 공개된다. 

한편, 사전행사로는 기장 공수마을에서 출발해 송정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해양쓰레기를 줍는 <국제해양영화제 비치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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