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미디어다: 작용’…. 인간 중심적 시선에서 탈피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2)이 올해의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네마프2022는 대안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20여개국 130여편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네마프2022 포스터
네마프2022 포스터

 

올해 네마프2022의 슬로건은 ‘{자연이 미디어다: 작용} (nature as Media : inter-action)’이며, 이에 맞춰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스페인의 로이스 파티뇨(Lois Patiño)감독이 참여해 작업했다.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주류 영화, 영상예술의 경우 인간 중심의 시선이 가득하기에 이를 '자연'이라는 넓은 개념으로 확장해 모든 존재들에 탈권위, 역동적인 관계로 시선을 넓혀 관객들과 질문을 나눠보려 한다.

올해 포스터와 트레일러는 로이스 파티뇨 감독이 네마프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 갈매기와 손, 해변의 모래 등이 영향을 주며 변화무쌍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선을 고민하게 만든다. 포스터 디자인은 봉우곰스튜디오의 김포도 그래픽디자이너가 작업했다.

한편,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오는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메가박스 홍대, 서울아트시네마, 서교예술실험센터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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