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버드'의 멤버 문지훈(왼쪽), 신경식(오른쪽)/아트21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엔버드'의 멤버 문지훈(왼쪽), 신경식(오른쪽)/아트21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최호기 기자] 최근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의 성장기를 담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시각 장애인 멤버가 포함된 보이그룹이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소속사 아트21 엔터테인먼트는 "남성 2인조 그룹 '엔버드'가 데뷔앨범 'Try EveryThing 모든 걸 시도해 봐'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일레트로닉 팝, 댄스곡 장르인 'Try EveryThing'은 나만의 행복을 찾아서 도전하는 사람들을 향한 응원가로 "결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진=아트21엔터테인먼트 제공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지만 웅장한 분위기로 압도하여 다시 일어서는 젊은이들에게 긍정 에너지와 희망을 불어 넣어준다.

'엔버드'의 멤버이자 제작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시각장애인 문지훈은 "현실에 벽 속에서 꿈을 위해 나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곡이다"라며 "인종 색 차별 없이 정신은 누구나 같다고 메시지를 전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고 당당히 데뷔한 엔버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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