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임료 천 원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 변호 활극
남궁민, 김지은, 최대훈 등 출연
23일 밤 10시 SBS 첫 방송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김과장',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등 드라마 흥행을 이끌어온 배우 남궁민이 SBS 법정 드라마에 출연한다.

남궁민은 지난 2021년 MBC '검은태양'에 출연해 힘을 못 쓰고 있는 MBC 드라마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과 함께 연기대상을 받으며 기분 좋게 올해를 맞았다.

또한 '리멤버-아들의 전쟁', '스토브리그' 등 SBS 드라마에 출연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과 함께 연기대상까지 SBS에서 좋은 기억을 남겼던 남궁민이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한다.

또한 남궁민과 합을 맞추는 김지은은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방영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후 다시 SBS 금토 드라마에 출연, 남궁민과는 MBC '검은태양'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늘의 웹툰'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 되는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 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은 줄거리와 등장인물, 인물관계도를 소개한다.


줄거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화려한 선글라스와 체크무늬 정장을 입은 채 다마스를 타고 다방 사무실에 가는 남자. 이 남자는 다름 아닌 변호사다.

보기엔 이래도 법정에만 서면 치밀하고 날카로운 변론을 펼치는 법조계의 짱돌이다. 검사 시절 말 안 듣는 걸로 유명했지만, 수사 잘하기로 유명하고 상대가 누구든 물러서지 않았던 열정 가득한 사람이라 선배들에게 인정받는 검사였다.

물론 변호사가 돼도 지훈은 진심이었다. 지훈은 온 마음을 다해 변호를 펼쳤고, 이 모습을 본 법무법인 '백' 설립자이자 대표 변호사인 백현무는 지훈을 탐내기 시작한다. 심지어 검사시보인 손녀 마리를 지훈에게 보내기까지 한다.

마리는 지훈 밑에서 시보 두 달 못 버티면 로펌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하시는 할아버지의 경고에 가긴 갔는데, 이 사람 수임료가 천 원이다?

'천변'이라 불리던 지훈은 천 씨라 천변이 된 것도 있지만 수임료가 천 원이어서 '천변'인 것도 있었다.

나름 법조계 로열패밀리 출신에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이라는 화려한 스펙까지 가진 마리는 지훈의 이런 알 수 없는 행보를 이해할 수 없었다.

도대체 지훈은 어떤 사연으로 수임료 천 원을 받는 '천변'이 된 것일까? 그리고 마리는 과연 이런 지훈 밑에서 시보 생활을 버틸 수 있을까?

등장인물

천지훈(남궁민)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그 말 듣기 좋네. 천원짜리 변호사"

화려한 선글라스에 유럽에서나 볼 법한 체크무늬 정장을 입은 남자. 매일 다마스를 타고 그가 향하는 곳은 바로 다방 사무실.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뭐야?

영국에 셜록이 있다면 한국엔 내가 있다. 느물느물하다가도 법정에 섰다 하면 치밀하고 날카로운 변론을 펼치는 점잖은 법조계의 짱돌 같은 이단아, 천지훈.

맞습니다. 천원짜리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변호사가 바로 접니다. 왜 천 원이냐고요? 천변이니까요!

백마리(김지은)
검사시보(사법연수원생)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아무리 업계가 불황이라도 변호사 품격이 있지,

천 원이라니? 천 원이라니!"

법조계 로열패밀리 출신으로 스펙은 화려하고 미래는 찬란한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 백마리.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이라는 타이틀을 업고 자신만만하던 그녀가 천변이라는 짱돌을 만나면서 순탄했던 인생에 급브레이크가 걸린다.

천 원짜리 변론이 뻔하지 했는데… 마리가 승리를 자신했던 순간에 나타나 제동하는 천변!

그런 천변 밑에서 시보 두 달 못 버티면 로펌에 들어올 생각 말라는 할아버지의 경고. 할아버지, 그깟 돈 몇 푼에 움직이는 변호사 밑에서 일할 수 없어요!

서민혁(최대훈)
검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뭐? 우리 마리가 지훈이네 사무실에서 일한다고?

아 그 자식 개또라이인데…"

철부지 매력을 품은 금수저, 일명 ‘강남 키드 검사’. 2년간의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그의 다음 목표는 일편단심 짝사랑해온 백마리와의 결혼. 

프로페셔널한 검사로서의 모습 뒤에 마리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반전 매력을 가진 순정남의 정석, 서민혁.

한편, 검사 동기였던 천지훈을 만나기만 하면 유리 멘탈이 되어버리는데… 천지훈… 이 또라이를 다시 만날 줄이야. 근데 잠깐. 대체 우리 마리가 왜 저 또라이 옆에 있는 건데!

백현무(이덕화)
변호사, 법무법인 백 설립자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법무법인 '백' 저 글자 한 자를 여기 새기는 데 30년이 걸렸어"

백마리 할아버지이자 법무법인 백을 설립한 대표 변호사. 법무법인 백에 엘리트 변호사들이 수두룩한데도 회한이 가득하다. 내 꿈은 이게 아니었는데…

변호는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온 마음을 다해 변호를 펼치는 천변을 보았고, 그를 탐내기 시작한다. 내 로펌엔 저런 놈이 없어…

법이 수학 공식인 줄 아는 손녀 마리를 천변에게 보낸다. 천변 밑에서 시보 두 달 못 버티면 내 로펌에 들어올 생각 말아!

사무장(박진우)
세탁소 운영, 천지훈 첫 의뢰인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아무래도 나 때문인 것 같아. 내가 천 원을 줬거든. 그땐 돈이 없어서…"

천변의 첫 의뢰인. 성은 사요 이름은 무장이라, 역사 속 장군들을 존경했던 부친께서 지어주신 이름이 아주 찰떡인 본 투 비 사무장. 

하필 천변을 만나 월급은 고사하고 제 돈 쓰고 제 차 몰면서 천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한다. 월세 독촉하는 건물주 잔소리도 사무장 몫이다. 

아우 미쳐 내가 미쳐, 전생에 무슨 원수가 져서... 투덜대면서도 천변의 온갖 꼴통 짓을 수습해 준다.

천변과는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찰떡궁합 콤비. 셜록과 왓슨 안 부럽다.

나예진(공민정)
검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아 맞다! 준비물. 여원아 미안. 엄마가 정신이 없네"

빠듯한 월급으로 야근에 시달리며 딸 여원이를 키우는 생활형 검사. 

잘나가는 선배 동기들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검사 선서 때의 초심만큼은 잃지 않으려 한다. 위에서는 안 알아줘도 후배들이 따르는 선배다. 천지훈, 서민혁, 백마리 모두.

천변의 오랜 동료이자 천변이 의지하는 유일한 사람. 천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동료다.

지훈이? 수사 잘하기로 유명했지. 말 안 듣는 걸로는 더 유명했고. 상대가 누구든 물러서는 법이 없었어.

인물관계도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한편,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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