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일출 명소로 울릉도, 문무대왕릉, 대왕암, 지리산, 죽성성당 등 추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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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우석 기자] 검은 토끼의 해, 2023년 새해가 밝아온다. 새해의 시작은 역시 일출. 지난해를 떠나보내며 다가오는 해를 맞이할 경상도의 일출 명소를 소개한다. 

일출을 보며 우환과 근심은 털고, 나은 새해를 다짐하고 사랑하는 지인과 새해를 함께하자.

울릉도 (경상북도 울릉군) 

사진=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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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일출을 원한다면 울릉도로 가자. 

울릉도의 일출은 독도 다음으로 가장 빠르다. 천문우주지식에 따르면 가장 빠른 독도 일출 시간이 오전 7시 26분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고, 울릉도 일출 시간은 5분 뒤인 오전 7시 31분이다. 

울릉도는 대한민국 동쪽,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한 섬이다.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뜨는 해는 너무나도 유명한 일출이다. 

오는 1월 1일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 일원에서는 일출을 맞아 '2023년 새해맞이 울릉군 대한민국 일출제'를 한다. 축제를 통해 일출은 물론 청사초롱 설치, 새해 소원작성, 새해환영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문무대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사진=경주문화관광 제공
사진=경주문화관광 제공

새해를 역사 깊은 곳에서 시작하고 싶다면 문무대왕릉을 권한다. 

문무대왕릉은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시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삼국사기'에는 왕이 죽으면서 불교식 장례에 따라 화장하고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천문우주지식은 문무대왕릉이 있는 경주시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1분이라 설명했다. 

문무대왕릉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속해 동해 바다에 존재한다. 사적 문화재로 들어갈 수 없지만, 봉길대왕암에서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문무대왕릉에서 일출을 보고, 1000년의 역사도시 경주에서 역사적인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다. 

문무대왕릉에서 용이 되어서까지 호국정신을 지키려 했던 문무대왕을 떠올리며 일출을 보자. 

대왕암바위 (울산광역시 동구)

사진=대왕암공원 제공
사진=대왕암공원 제공

경주에 문무대왕릉이 있다면 울산에는 대왕암바위가 있다.

대왕암바위에는 문무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구의 대왕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온다. 

대왕암바위는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다. 호미곶과 더불어 울산의 일출 명소이다. 

천문우주지식에 따르면 대왕암바위가 위치한 울산광역시 동구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1분이다.

대왕암바위가 속한 대왕암공원은 캠핑 장소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출 시간 외에 즐길 위한 출렁다리, 러·일 전쟁 이후 지어진 울기등대, 크레타 신화를 모티브로 한 미로원 등이 존재한다.

출렁다리를 건너 대왕암바위에서 일출을 즐겨보자.

지리산 천왕봉 (경상남도 함양군)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민족 영산 지리산의 기운을 받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해 보자.

지리산 천왕봉 일출은 지리산 10경 중 하나로 절경으로 꼽힌다. 특히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기 힘든 일출이다. 그렇기에 지리산 천왕봉 일출과 함께하는 새해는 더욱 의미 있다. 

천문우주지식은 지리산이 있는 경상남도 함양군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8분이라 전했다. 

지리산 일출을 위해 등상 하며, 다른 지리산 10 경과 화엄사, 대원사 등의 사찰들도 들려보자. 

죽성성당 (부산광역시 기장군)

사진=부산관광포탈 제공
사진=부산관광포탈 제공

부산광역시의 숨겨진 명소 죽성성당에서 일출을 추천한다. 

유럽 중세시대의 바닷가 마을 같은 죽성성당은 시리도록 푸른 바다가 부서지는 암벽 위에 위치한다. 얼핏 보면 바다 위에 지어진 것처럼도 보인다. 

죽성성당은 천주교나 여타 종교의 종교시설물이 아니다.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의 세트장으로 지어져, 관광지로서 남은 건축물이다. 

이 밖에도 부산은 태종대, 해운대, 동백섬 등의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천문우주지식에 의하면 죽성성당이 있는 부산광역시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1분이다. 

아름다운 죽성성당에서 인생사진을 건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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