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시 제공 / 서울 신개념 주거 혁신...1인 가구 맞춤 '안심특집'으로 새로운 공간 창조

 

[문화뉴스 이준 기자] 서울시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여 공유주택 '안심특집' 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안심주택에 이은 1인 가구 맞춤형 주거 모델로,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의 임대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안심특집은 주방, 세탁실, 게임존, 공연장 등 다양한 공유 공간을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교류를 촉진한다.

서울시는 올해 사업 계획 승인을 통해 약 2천500실을 예상하며, 이 중 1천실은 연말에 착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대문과 중구 지역을 대상지로 검토 중이며, 4년간 총 2만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2∼3년 소요될 예정이며, 첫 입주는 2026∼2027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심특집 사업은 주차가 필요 없는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임대주택 자산·소득 기준에 따라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민간사업자도 지원하여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용도 지역 상향 및 용적률 부여 등으로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양도소득세 감면과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30년까지 서울 시내 5집 중 2집이 1인 가구로 예상되는 만큼, 입지, 공간, 임대료를 갖춘 공유주택을 빠르게 공급하여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서울시]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