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준 기자] 경기도가 올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16개 노선에 친환경 2층 전기버스 50대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1년부터 도입한 2층 전기버스의 총 운영 대수는 146대에 이르게 된다.

특히 김포와 서울역을 잇는 8600번 노선에 4대를 포함해 김포시에만 총 10대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김포골드라인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과 용인 지역에서도 각각 3008번, G5100번, 5000번 노선에 2층 전기버스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2층 전기버스는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되어 휠체어 접근성을 높였다.

천연가스나 경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으며, 소음과 진동이 적어 이용객에게 더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는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수요 해소와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친환경 2층 전기버스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출퇴근 효율성 향상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