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랜드가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와 재미,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광복 80주년 기념 이벤트 <외쳐라 만세 삼창! 가져와라! 태극기>를 진행한다.
서울랜드 방문객들은 현장 매표소에서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를 외치거나, 태극기 관련 소지품(태극기, 태극기 티셔츠, 뱃지, 페이스페인팅 등)을 인증하고 서울랜드 공식 SNS채널 팔로우를 한다면 파크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무대 세계의 광장에는 놀이공원이라는 공간에서 다소 이질적인 '항일 역사체험전'이 마련되어 있다. 항일 역사체험전은 2019년부터 시작된 전시로, 꾸준히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항일 역사체험전은 ‘역사 속 저항시인들’을 주제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윤동주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등 저항시인들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내 마련되어 있는 소품으로 독립운동가가 되어보거나,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었던 벽관을 체험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다. 항일 역사체험전의 전시물들은 독립기념관의 검수를 받아 마련한 것으로, 광복절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역사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광복절 연휴인 8월 17일까지 '서울랜드 썸머 불꽃축제’도 개최된다. 매일 밤 9시 지구별무대 야간공연 종료 후 진행된다.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