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다양한 지자체와 협약 체결하며 산지직송 품목 꾸준히 확대
전국 물류 인프라로 어민 수익 개선·소비자 신선도 만족 ‘두 마리 토끼’

‘산지직송 수산물 사상 최대’…쿠팡, 어촌 매출·고용 ‘급증’ 견인 / 사진=쿠팡
‘산지직송 수산물 사상 최대’…쿠팡, 어촌 매출·고용 ‘급증’ 견인 / 사진=쿠팡

(문화뉴스) 쿠팡이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 규모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어촌 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만족 모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량이 1500톤까지 확대되며 사상 최대치를 찍은 데 이어, 올해 들어 8월까지 이미 1000톤을 넘기는 등 사상 최단기간 1000톤 돌파 기록을 두 달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이 수치는 1800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2021년 500톤에 불과했던 산지직송 매입량은 2022년 900톤, 2023년 1100톤을 거쳐 지난해 1500톤, 올해 1800톤 돌파가 예측되는 등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초기 3~4종이었던 취급 어종도 꽃게, 고등어, 갈치, 주꾸미를 비롯해 30종 이상으로 확장됐다. 경남 남해군, 제주도, 신안, 완도, 영광 등 다양한 지역과 협력하면서 옥돔, 뿔소라, 문어 등 산지직송 품목이 꾸준히 늘었다.

‘산지직송 수산물 사상 최대’…쿠팡, 어촌 매출·고용 ‘급증’ 견인 / 사진=쿠팡
‘산지직송 수산물 사상 최대’…쿠팡, 어촌 매출·고용 ‘급증’ 견인 / 사진=쿠팡
‘산지직송 수산물 사상 최대’…쿠팡, 어촌 매출·고용 ‘급증’ 견인 / 사진=쿠팡
‘산지직송 수산물 사상 최대’…쿠팡, 어촌 매출·고용 ‘급증’ 견인 / 사진=쿠팡

쿠팡 산지직송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기존 유통 단계를 대폭 생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점을 준다는 점이다.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주요 10개 수산물 유통비용률이 무려 63.5%에 달하고, 소매까지 이어지는 단계마다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쿠팡은 산지에서 곧바로 검수·포장 후 냉장차로 배송, 오후 1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새벽 소비자 식탁에 신선하게 수산물을 전달하고 있다. 중도매인이나 시장을 거치지 않아, 합리적 가격과 함께 신선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얻고 있다.

지역의 수산물 업체들은 쿠팡 산지직송으로 유통비 절감, 전국 판로 확대, 물류 부담 감소 등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전남 영광군 ‘SH수산’은 “산지직송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재구매율이 대폭 증가했다”고 했다. 신안군 ‘한길수산’도 물류 비용과 판로 문제를 크게 완화했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의 ‘숨비해물’은 올해 전체 매출 중 25%가 쿠팡에서 발생, 고용 인원이 2021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도서·산간 등 인구가 적은 지역의 업체들도 쿠팡을 통해 매출과 고용 확대의 기회를 얻고 있다.

쿠팡은 산지직송 품목과 협력 지자체 확대, 그리고 고객 대상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어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통 혁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내실 있는 산지직송 시스템으로 어촌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품질 높은 수산물을 빠르게 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협력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뉴스 / 이기철 기자 leekic2@gmail.com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