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티스트 무대…LVMH 코스메틱스 임직원 대상 인식개선 교육
아트위캔, 전국 기업 협업 통해 현장 속 장애인일자리 창출 앞장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11월 20일 LVMH 코스메틱스에서 ‘아트위캔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후원하며, LVMH 코스메틱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 및 장애인 고용 확대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연에는 바리톤 박민규, 하모니카 연주자 이인혁, 기타리스트 우병욱과 엘피스 트리오(플루트 김가은, 피아노 유태영, 객원 플루트 박효선)가 무대에 오른다. 아트위캔은 예술을 통한 장애-비장애 경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을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트위캔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우수교육기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민정 대표는 “이번 공연이 장애예술인의 전문성과 실력을 기업 현장에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고용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이 사회 전체에 널리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트위캔은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발달장애인 앙상블을 육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 바리스타를 채용한 카페 사업 등 새로운 분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지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서 68명의 발달장애 음악 연주자에게 기업 연계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취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아트위캔은 11월 24일과 25일 제주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국민연금공단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아트위캔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