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물류 허브서 170명 몰려…입고·출고 등 다양한 일자리 소개
“안정적 고용으로 지역경제 지킨다”…쿠팡 대전1센터 채용 열기 고조

‘쿠팡 일자리 95%는 지역에서’…대전 채용박람회에 청년 구직행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제공
‘쿠팡 일자리 95%는 지역에서’…대전 채용박람회에 청년 구직행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제공

(문화뉴스 김상래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19일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충청권을 대상으로 한 단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전과 충청권 내 청년 인재 확보를 목표로 준비됐다. 대전은 남북·동서를 잇는 물류 교통망의 요충지로, 쿠팡 대전1센터의 운영 확대에 따라 지역 고용을 늘리는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채용관에서는 입고와 출고, 재고 검수, 지게차 운행, 현장관리 등 폭넓은 직무가 소개됐다. 채용박람회에는 현장 취업상담과 면접이 원스톱으로 이뤄졌으며, 웰컴 키트와 경품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많은 구직자가 관심을 보였다.

‘쿠팡 일자리 95%는 지역에서’…대전 채용박람회에 청년 구직행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제공
‘쿠팡 일자리 95%는 지역에서’…대전 채용박람회에 청년 구직행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제공

‘쿠팡 알바관’이 별도로 운영돼 예비 근무자가 센터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현장에는 긴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번 행사에서 170여 명이 입사 지원서를 작성했다. 물류 현장관리자 지원자로 나선 한 남성은 대학에서 물류를 전공해 쿠팡에서 경력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한 여성은 이전 아르바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관리자 면접에 임했다고 전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는 “쿠팡 풀필먼트센터 인력의 95%가 비서울 지역에서 근무하는 만큼 대다수 일자리가 지역에서 만들어진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쿠팡 대전1센터는 축구장 10개 규모의 대형 첨단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다. 중소 제조사와 지방 농가의 물류비 절감과 신선식품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뉴스 / 김상래 기자 by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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