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사라사테 등 대표 레퍼토리
피아노·첼로 협연으로 무대 완성도 강화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가 오는 12월 10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통해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 사라사테의 ‘파우스트 판타지’,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등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명곡을 아우르는 네 작품이 연주된다. 폭넓은 해석과 깊이 있는 음악성을 담아낸 구성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선희는 선화예고 재학 중 유학길에 올라 빈 국립음대를 최고점으로 졸업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소년한국일보콩쿠르, 브람스 국제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았으며, 금호문화재단, 예술의전당 후원회 초청 무대 등에서 활약해왔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경험도 풍부하다. 특히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키릴 로딘과의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 무대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종문화회관, 충무아트홀, 금호아트홀 등 주요 공연장에서의 독주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선화예중·예고, 계원예고, 충남예고 등지에서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사)서울오케스트라 악장, KCP크리스천필하모닉 수석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영음예술기획
문화뉴스 /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