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특별 공연…클래식 명곡부터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영음예술기획 주최, 전석 초대…실력파 성악가-연주자들이 한자리에

‘가온앙상블의 크리스마스 무대’…소프라노 나경혜·안젤라 김민지 등 7인, 12월 연세금호아트홀서 앙상블 / 사진=가온앙상블
‘가온앙상블의 크리스마스 무대’…소프라노 나경혜·안젤라 김민지 등 7인, 12월 연세금호아트홀서 앙상블 / 사진=가온앙상블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가온앙상블이 12월 9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소프라노 나경혜, 메조소프라노 안젤라 김민지, 테너 박상규, 바리톤 이종윤, 피아니스트 석혜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희영, 첼리스트 한동희 등 7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과 만나온 가온앙상블이 올해는 특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 선보인다.

공연은 안젤라 김민지의 ‘달밤’으로 문을 열게 되며, 이어 D. 커티스의 ‘물망초’, 테너 박상규가 부르는 채동선의 ‘망향’, A. 스칼라티의 ‘나를 내버려 두세요’, 나경혜가 선사하는 김효근의 ‘눈’, 비제의 ‘Agnus Dei’, 바리톤 이종윤이 노래하는 조두남의 ‘산촌’,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 ‘Non più andrai’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2부 무대에서는 안젤라 김민지의 ‘You Raise Me Up’, 박상규가 선보이는 C.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나경혜가 부르는 ‘O Holy Night’, 이종윤의 ‘The Lord’s Prayer’ 등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명곡들이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중창 S. Adams의 ‘The Holy City’를 통해 화려한 피날레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온앙상블의 크리스마스 무대’…소프라노 나경혜·안젤라 김민지 등 7인, 12월 연세금호아트홀서 앙상블 / 사진=가온앙상블
‘가온앙상블의 크리스마스 무대’…소프라노 나경혜·안젤라 김민지 등 7인, 12월 연세금호아트홀서 앙상블 / 사진=가온앙상블

본 행사는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며, 관객 전원에게 무료로 초청돼 진행된다.

가온앙상블 멤버들은 각자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들로, 나경혜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다수의 오페라와 독창회를 펼쳐왔다. 안젤라 김민지는 국제콩쿠르 다수 수상 경력과 더불어 여러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박상규는 미국 미드웨스트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종윤은 일본에서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전문 연주자로 무대에 서고 있다.

피아노를 맡은 석혜은은 한양대학교와 이화여대 등에서 출강하며, 바이올린의 김희영, 첼로의 한동희 역시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악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12월 9일 오후 7시 30분에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전석 초대 형식으로 입장할 수 있다.

사진=가온앙상블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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