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킨더슐레교육재단(대표이사 김은경)의 우지은 총괄이사가 국립부경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를 디자인하고 전문성을 설계하다'는 주제의 특별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인구 감소로 인한 저출생 위기 심화와 유보통합 정책 추진 등 급변하는 유아교육 환경 속에서, 예비 유아교육인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견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우지은 총괄이사는 강연에서 “변화와 위기의 시대일수록 자신만의 확고한 교육철학과 전문성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유보통합과 같은 정책 변화는 유아교사의 역할과 요구되는 역량에 새로운 정의를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어떠한 진로를 선택하든,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경험과 끊임없는 학습이 곧 전문성 함양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은 킨더슐레교육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의 교사 채용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우 이사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역량과 전문 교사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현장은 단순히 지식 전달자를 넘어선 '태도와 실천'을 더 간절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과 학부모, 동료 교직원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감성적 소통 능력과 교육적 실천력이 전문성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이론적 학습의 종착점이 아니라 현장의 시작점에서, 그것은 직업이 아닌 아이들의 삶을 동반하는 진심 어린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킨더슐레교육재단은 현재 전국 140개소의 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하며, 3000여 명의 보육교직원들에게 현장과 밀착 연계된 전문성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유아교육의 질적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 유아교육과 권연희 교수는 이번 특강에 대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이론적 지식 습득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실제적인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던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특히 "유보통합과 같은 중대한 정책 변화 속에서 유아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우지은 총괄이사님의 통찰력 있는 조언이 미래 유아교육계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에게 깊은 영감과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표명했다.
문화뉴스 / 백현우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