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인구 감소가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에가 저출산정책연구소의 결혼정보회사 가입 지원금 사업 시행 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결혼 장려를 통한 인구 순환 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는 민간 협력형 프로젝트로,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결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산정책연구소는 “저출산 해결 과정에서 결혼이 첫 단계”라는 분석을 바탕으로, 미혼 남녀의 결혼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보조금 제도를 도입했다. 실제 연구소의 사전 조사 결과, 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이 결혼정보회사를 결혼의 가장 빠른 경로로 인식하고 있으나, 가입비 부담이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꼽혔다.

이에 연구소는 연구 예산 일부를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보조금으로 편성해 협약을 체결한 업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최대 300만 원까지의 가입비 지원이 가능하며, 협약을 맺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에는 이 사업의 주요 파트너로 선정돼, 전국 단위로 혜택을 제공한다.

노블리에 관계자는 “저출산정책연구소를 통해 신청 시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가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결혼정보업체 가입 시 가장 부담이 컸던 비용이 줄어들어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예산이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지원 사업은 저출산정책연구소의 지원금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노블리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노블리에는 협약 업체로서 결혼 장려 정책의 현장 확산을 위해 상담 인력을 확대하고, 관련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25년의 역사를 가진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에는 심리학 기반의 매칭 프로그램과 커플 매니저 전원 심리상담사 1급 자격 보유, 전문직 회원 중심의 매칭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업계 내에서도 높은 성혼율과 신뢰도를 유지하며, 결혼문화의 사회적 가치 회복에 앞장서는 결정사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뉴스 / 백현우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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