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4 01:56
아띠에터 미오
[문화뉴스]그녀의 과거, 강태하. 5년을 만나 곁에 있는 게 당연해진 그녀를 지나치게 편안히 대했다.그녀가 시무룩해도, 속상해해도, 나를 필요로 해도 '왜'냐고 묻지 않았고, 그녀와의 약속을 잊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그녀를 내버려두기 일쑤였다. 물론 당시의 그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있었고, 많은 일로 바빴다는 것도 안다.그러나 그녀가 예민하고 괜히 불안해했던 것이 아니라, 태하는 실제로 변했었다. 가장 괘씸한 것은, 그가 변한 것이 이 관계에 대해 권태롭다고 느끼게 된 것이, 그녀가 자신을,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는 것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