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 7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

   
 

[문화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가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작곡가의 창작관현악곡 6작품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연주와 서울시향부지휘자 최수열 지휘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6개의 창작 관현악곡은 Chihchun Lee 작곡가의 'Natural', 김성아 작곡가의 '청람 (靑嵐)', 성세인 작곡가의 ''Symbiosis' for Daegeum and Flute with Orchestra', 장은호 작곡가의 'Chamber Orchestra 'Fantasia'', 정영빈 작곡가의 ''Metamorphosen' fuerkleinesOrchester', 그리고 윤현진 작곡가의 'Colours Variations for Large Orchestra' 등이다.

음악제 관계자는 "ARKO한국창작음악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 음악제는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혁신적인 창작력과 개척정신이 반영된 참신한 작품들을 발굴해 한국의 창작음악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가야금 명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위촉, 대한민국 대표 창작음악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작곡가 ⓒ ARKO 한국창작음악제

이번 음악제는 지난 5월 작품공모를 시작으로, 10월 지원대상곡(국악부문 6곡, 양악부문 6곡)을 선정했고, 지난 11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악부문 기획연주회(김만석 지휘, 성남시립국악단 연주)를 개최했다. 이 국악부문 기획연주회에서는 창작음악 공연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관객들의 커튼콜 및 앵콜 요청을 받으며 창작음악제로는 이례적인 호응을 얻었다.

ARKO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황병기 추진위원장은 "음악제에 초연된 작품은 현재 국내를 포함 유럽 등지에서 재연되는 등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많은 관객들이 연주회를 찾아와 10년 후, 100년 후에도 대중에게 사랑 받을 작품들이 초연되는 모습을 지켜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7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초대되며, 사무국(02-3674-7635)에서 사전예약하면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음악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musicarko) 및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usicarko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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