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궁합'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승기가 배역을 위해 사주팔자도 보러 다녔던 사실을 고백했다.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궁합' 제작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홍창표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천재역술가 '서도윤'을 연기한 이승기는 "극 중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부담스러웠다. 그 수식어에 부합하려면 최소 사주팔자나 궁합이 어떤 것이며 어떻게 풀이해야하는 지 알 필요가 있어서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 이외에 실제로 사주팔자를 보러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정체가 들키지 않으려고 마스크로 숨긴 채, 실제 사주팔자 풀이 전문가 4,5분 만나 똑같은 사주로 풀이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상'시리즈 의 역학 3부작 중 두번째 편인 '궁합'은 2월 2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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