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어느 동굴 같은 집에 머무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펼쳐집니다.

연극 '장판'은 한 가족인 비듬 떨어지는 남자, 집게 들고 다니는 여자, 그것을 바라보는 남자와 이들과 수십 년 동안 동고동락하고 있는 우리 이웃이 등장합니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삶을 유희하는 한 가족과 그들과 동거하는 칠십 노인의 황당하면서도 비상식적인 일상을 통해 삶의 본질과 인간존재의 불안함을 예리하게 파헤치죠.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 중입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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