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도지침' 中 '김주혁' 기자의 대사

   
 

[문화뉴스] 현재 공연 중인 연극 '보도지침'에서 '김주혁' 기자가 마지막으로 하는 말입니다.

연극 '보도지침'은 1980년대 제5공화국 시절, 언론에 대한 정부의 통제방식을 폭로한 김주언 기자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그 이후 언론은 지금과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국제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최근 소개한 '2016 언론자유 보고서'엔 한국이 조사대상 199개국 중 66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부분적 언론 자유국으로 지정된 것인데요.
 

   
 

이 독백을 연기한 송용진 배우는 "'김주혁' 기자에게 판결을 내리는 판사 '원달'은 자기 삶을 위해 균형을 지키려는 사람이다. '몰라서 묻나?'는 '원달'뿐 아니라 '회색분자'인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정의와 용기의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는가?'라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인 5월 3일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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