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진,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 무대디자인 '훈훈'

   
 

[문화뉴스] '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스폐셜K'에서는 무대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대회의 무대디자인은 '날개' 모양의 디자인으로 자유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대회의 성격과 슬로건에 부합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무대디자인 제작을 디자인학과 학생 3명이 기획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 장본인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 무대미술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13학번 반서율·13학번 김혜연·14학번 박기윤 학생(▲사진)'이다.

이 3명의 학생은 이번 대회 본선 무대 및 시상식 무대 미술디자인 작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무대가 빛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장애인분들이 신체적으로 많이 불편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우리의 디자인을 통해 무대에서 만큼은 상상속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 이번 디자인의 컨셉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스페셜K'는 '열정! 생각이 세상의 첫걸음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 최초 정신적, 신체적 장애를 가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국무용 ▲성악 ▲서양기악 ▲타악 ▲대중음악 ▲대중무용 ▲연극 분야 ▲동영상UCC 분야 등 총 108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을 정도로 열띤 무대가 펼쳐졌다. 최종 본선을 포함한 총 참가팀은 221개 팀에 이른다.

문화뉴스 김승현 기자 tmd56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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