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아시아글로벌그룹 크로스진의 '용석'이 무대 연기에 첫 도전한다.

 

크로스진의 멤버 용석이 오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세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연극 '찍힌놈들(극단 내여페)'에 '소민'역으로 배우 김정규와 더블 캐스팅되어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첫 번째 미니앨범 'Timeless'로 데뷔한 크로스진은 지난 2014년 6월 디지털싱글 'Amazing-Bad Lady'로 2년 만에 국내에서 컴백해 화제를 모았으며, 좀비액션영화 '제드'에 크로스진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영화 '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연기에 도전하는 용석은 연극 '찍힌놈들'에서 누구에게나 밝고 상냥한 막내 '소민'역을 맡아 첫 무대 연기에 나서며, 크로스진의 막내 용석이 아닌 극중 '소민'을 통해 지금껏 선보인 것과 다른 또 다른 매력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석이 캐스팅된 연극 '찍힌놈들'은 실제 소년 장기수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창작된 연극으로, 지난 2012년 초연되어 매 공연마다 인기를 얻었으며, 10대의 나이에 삶의 끝까지 내몰리게 된 소년 장기수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편견과 모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또한 소년수 밴드라는 이슈를 위해 접근한 피디 김대주가 각기 다른 사연의 소년장기수 재강, 윤호, 지성, 소민을 만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년들이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겪어야 했던 아픔과 이들을 보듬어 안고자 했던 어른들의 이야기가 밴드음악과 어우러져 어둡고 막막한 현실에서도 찾아 낼 수 있었던 청년들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아뮤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용석이 연극 '찍힌놈들'에 캐스팅되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무대 연기 첫 도전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청춘들의 희망을 노래하는 연극 '찍힌놈들'에서 밴드의 멤버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용석과 10월 시작되는 연극 '찍힌놈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에 일본대표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타쿠야를 포함한 크로스진의 멤버들은 다음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