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포스터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문화뉴스] 8월 7일 입추(立秋)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한반도는 뜨겁다. 뜨거우니까 여름이고 여름이면 부산 아니겠는가. 지금 부산에서는 해운대를 포함한 부산 지역 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199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부산바다축제'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제21회 부산바다축제'에선 부산 해수욕장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이색적인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부산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해수욕장 등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 최초 백사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워터 카니발 '물의 난장&나이트 풀파티'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풍성한 공연 및 참여행사가 준비돼 있다.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야간에 열린 '나이트 풀 파티'는 힙합&DJ와 록데이로 나뉘어 DJ DOC 등 인기 가수가 출연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선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트램플린과 해상슬라이드, 시소 슬라이드 등 놀이기구를 설치해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제21회 부산바다축제' 개막파티 모습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광안리에서는 국내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의 재즈 라이브 콘서트 '부산 바다&재즈 페스티벌'이 지난 5일 펼쳐졌으며, 송도에서는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경연대회 '현인 가요제'(5~7일), 다대포에서는 7080 대표가수들이 출연하는 '7080 가족사랑 콘서트'(7일) 등이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바다축제는 관람형 위주의 공연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관광객 체험 행사를 대폭 강화해 부산에서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며 "해수욕장마다 특성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가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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