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며 무명에서 벗어난 홍자.
홍자의 나이, 남자친구, 비나리까지 화제가 되었다.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트로트 가수 홍자가 TV조선의 목요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그녀를 향한 대중들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홍자의 본명, 나이, 남자친구, 비나리 등이 주요 검색어에 오르면서 그 관심을 증명했다.
본명이 박지민인 홍자는 1985년 9월 29일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나 현재 만 33세이다. 지난 2012년에 1집 앨범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데뷔하였으며, 당시에는 본명인 박지민으로 활동했다. 2015년에 활동 명을 홍자로 바꾸고 싱글앨범 [홍자시대]를 발매했다. 그리고 2018년 6월에는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 한 싱글앨범 [Come back Hong Ja]를 발표하고 활동했지만, 무명 시절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올해 초 ‘100억 트롯걸’로 화제를 모은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에 나가 3위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무명의 설움을 날릴 수 있었다. 2등을 차지한 정미애와 함께 우승자 송가인의 대항마였지만, 결승 당시에 생긴 성대결절로 인한 음 이탈이 발목을 잡아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대중들이 홍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홍자의 남자친구가 누구인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살 연하의 가수 진원이 바로 홍자의 남자친구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4년에 시작되어 아는 사이로 지내다가 2016년 초부터 열애를 시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자의 소속사가 열애설을 인정했고, 아직까지 결별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만남을 잘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남자친구인 가수 진원은 2006년에 데뷔를 했고, ‘슈퍼스타K 2016’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홍자가 부른 노래인 ‘비나리’ 역시 주목을 받았다.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홍자는 송가인과 일대일 데스매치를 가졌다. 바로 송가인을 상대로 부른 곡이 ‘비나리’이다. 비나리는 원래 심수봉의 1994년 7집 앨범 [단가집]의 수록곡이다. 비나리는 행복을 기원하거나 소원을 빈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심수봉이 자신의 남편에게 청혼할 때 부른 곡으로도 유명하다. 가창력이 뛰어난 송가인을 상대로, 홍자는 ‘비나리’가 담고 있는 감정을 깊게 표현해 송가인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