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금) 오후 9시 30분 채널 EBS에서 한국기행 섬마을 밥집 5부'옛 섬, 그 기억의 맛'를 방송한다.

출처 EBS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5월 31일 EBS1에서 '한국기행-섬마을 밥집' 5부 '옛 섬, 그 기억의 맛'이 방영한다. 

여행은 맛있는 것부터 먹어야 하는 법, 작은 섬마을 할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에서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바다 한 상이 뚝딱 차려지는 민박집 밥상까지 다양한 밥상이 등장한다.

바다 건너 섬엔, 한 번 매료되면 또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손맛의 고수들이 살고 있다. 음식도 인생도 깊은 맛으로 가득한 섬마을 밥집과 그들의 손맛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한때는 섬이었지만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가 생겨 섬이 아닌 섬이 된 '묘도'와 강화도의 가장 큰 포구 ' 선수포구'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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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자' 할머니는 찾아온 손님에게 밥 한 끼 내어주고 싶다고 말씀하신다. 직접 캔 바지락과 묘도의 맛이 가득 담긴 한 상을 가득히 차려준다. 보기만 해도 맛깔스러운 묘도의 바지락은 밥도둑 반찬이다. '방정자' 할머니의 특별 레시피, 달콤 짭짤한 바지락 꼬치의 맛을 소개한다. 

할머니는 밤이 되면 환한 불빛을 내는 이순신 대교와 광양 제철소를 서글픈 눈빛으로 바라본다. 할머니는 음식을 통해 더이상 섬이 아닌 묘도의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본다. 

'선수 포구'는 물살이 세고, 갯벌이 기름져 밴댕이가 특히 맛있다. 남편이 꼬박 이틀만에 집에 돌아오는 '점임씨'는 밴댕이 완자탕을 끓인다. 강화도가 섬이었던 시절부터 뱃사람들의 노고를 달래주던 특별한 음식인 '밴댕이 완자탕'은 선수 포구에서만 맛볼 수 있다.

밴댕이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 후 칼로 뼈째 다져 완자를 만든 밴댕이 완자탕은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르는 맛이다. 밴댕이의 고소한 기름 맛이 잘 우러나 국물의 맛이 일품이다. 이 밴댕이 완자탕을 맛볼 수 있는 '선수 포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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