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정화 활동 및 감성돔 227,000미 방류로 수산자원 조성에 박차

▲ 부안군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31일 전북 부안군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제정된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한 해안가 정화활동과 치어 방류 등 다채로운 푸른 바다 가꾸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행사는 격포어촌계와 대항어촌계 연안 일원에서 관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단체와 지역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안군을 비롯해 부안어업기술센터, 부안수협,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격포어촌계, 지역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여 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의 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보고 바다의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많은 지역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더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되었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마음에 바다에 대한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궁항 연안과 이순신 세트장 주변에 방치된 폐스티로폼과 폐어구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3톤을 수거해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감성돔 수산종자 227,000 마리를 연안에 방류해 풍요와 번영의 바다를 일구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 했다.

부안군 연안해역의 감소하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해면어종 6종과 내수면어종 4종 등 약 2,895천미를 방류할 예정이다.
 

한편, 부안군은 해안가 환경이 항상 깨끗하게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해안가 청소를 정례화하는 한편 지도·단속 강화 및 지속적인 주민 의식전환 유도로 해안가 폐기물 무단투기 사례를 근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