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어느덧 10월의 끝자락, 가까운 지하철역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0일간 '2014 가을문화축제'를 연다.
 
매년 10월이면 지하철 5~8호선 전 역을 무대삼아 지역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펼치는 가을문화축제는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했다.
 
지역음악동호회의 크고 작은 연주회, 동네 어린이들의 미술작품 전시, 어르신들의 춤 공연 등 사람냄새 물씬 나는 공연이 주를 이룬다. 시민참여도 활발해 작년 한 해 참여인원만 2,900명이 넘었다.
 
축제기간 동안 서울 곳곳 130여 개 지하철역에서는 300회가 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목동역의 '색소폰 연주회'를 비롯해 클래식, 올드팝, 대중가요,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에서 통기타, 색소폰, 플루트부터 오카리나, 핸드벨, 만돌린, 봉고까지 다양한 악기연주를 접할 수 있다.
 
효창공원앞역의 '백범김구선생 사진전'과 함께 그림, 시화전, 서예작품 전시회와 풍물놀이, 마술쇼, 밸리댄스 등의 흥겨운 공연도 준비돼 원하는 대로 골라서 즐길 수 있다.
 
김병선 홍보실장은 "지하철역은 접근성이 좋고 누구나 쉽게 올 수 있어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공간"이라며, "올가을, 가을문화축제의 풍성한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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