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천연 항생제... 매스틱 분말의 경우 함유랑 잘 확인해야

출처 : Pixabay | 고대 그리스에서 쓰이던 마법의 치료제 '매스틱', 분말 구입시 함유량 잘 확인해야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건강 식품으로 먹었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매스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자일리톨, 프로폴리스와 함께 세계 3대 천연 항생제로 불리는 매스틱은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그 효과가 입증되어 있다. 

그리스 카오스 섬에서 자라는 매스틱 나무(유향나무)의 수액을 건조한 알갱이인 매스틱은 한 그루에서 1년에 1회 채취 가능하며 150~180g의 소량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굉장히 귀한 치료제로 쓰였다. 

매스틱은 위산분비를 억제하고 위점막 상태를 개선하며 장기의 통증과 위장 장애, 소화 불량, 복통 등에 효과적이며 활성 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산화 효능이 있는 테르펜 성분이 있어 세균이나 플라그 등 치아 부식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감소시켜 치과에서도 충치 예방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매스틱도 다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매스틱은 식물성 성분이기 때문에 관련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하고,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복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매스틱의 하루 권장량을 1,000mg으로 설정하고 있다. 

한편 매스틱은 시중에 분말 형태로 판매되는데, 뭉치는 특유의 성질로 인해 분말 제작시 매스틱 이외의 다른 성분이 별도로 첨가된다.

따라서 매스틱을 구매할 때는 함유량과 하루 권장 섭취량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위암이 가장 많은 국가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에서,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이라면 매스틱으로 위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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