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제약 없는 ‘협업’ 형태 신개념 공모 사업으로 차세대 창작자 발굴
최종 선발된 2팀에 총상금 6천만 원, 작업실 및 해외 진출 지원
국가, 지역, 세대를 초월한 키워드 해시태그(#)로 다학제 간 협업과 참여 유도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향후 5년간 중장기 프로젝트 진행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늘 7월 2일부터 22일까지 차세대 미술을 이끌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 간 협업을 지원하는 신규 공모 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를 개최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기존의 공모들이 ‘미술’ 장르에 한정했던 것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학제적 영역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신개념 공모ㆍ지원 사업으로, 현대자동차가 후원한다. 약 2년간의 준비를 거친 이번 공모는 기획 단계부터 현대자동차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파격적인 공모 형태를 준비했다. 공모 명칭 해시태그(#)는 숍, 우물 정, SNS 언어 등 세대, 용도, 국가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고 사용되는 특수기호로, 다양한 영역의 유망주를 선발하고 국제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뜻을 담았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향후 5년간 매년 2팀씩 총 10팀을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다학제 간 협업을 바라는 공모인 만큼 개인이 아닌 '팀'으로만 지원할 수 있다. 시각예술, 뉴미디어, 영화, 디자인, 건축, 음악, 요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이 최소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로 2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심사에는 최종 선발팀의 해외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2 카셀도큐멘타 총감독 파리드 라쿤과 2020 리버풀 비엔날레 총감독 파토스 우스텍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총상금은 6천만 원으로 오는 8월 23일 최종 선발되는 2팀에게 각각 창작지원금 3천만 원과 작업실인 창동스튜디오를 6개월 사용 기회가 주어지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결과물을 공개할 수 있다. 또한, 해외 유수의 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향후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파격적이고 개방적인 형식의 공모 사업”이라며, “형식, 경계를 벗어난 예술 아이디어를 가진 팀을 발굴함과 동시에 다장르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유도함으로써 창의력의 개발과 육성자로서 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해시태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나 프로젝트 해시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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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총 상금 6천만 원 상당의 '프로젝트 해시태그' 공모 개최

장르 제약 없는 ‘협업’ 형태 신개념 공모 사업으로 차세대 창작자 발굴
최종 선발된 2팀에 총상금 6천만 원, 작업실 및 해외 진출 지원
국가, 지역, 세대를 초월한 키워드 해시태그(#)로 다학제 간 협업과 참여 유도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향후 5년간 중장기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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