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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차도에 쓰여진 알림 '아마존'은 무슨 의미일까? 

최근 SNS에서는 우리나라 길거리를 촬영한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느 동네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길거리를 촬영한 이 사진에는 특이하게도 차도에 '아마존'이라는 알림이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 도로에 브라질의 지명 '아마존'이라니 어떻게 된 일일까.
 
   
▲ ⓒ Twitter Hj****
아마존 알림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아마존' 사업의 일환이다. 아마존 사업은 아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차도에 새겨진 '아마존'은 '아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존(Zone)'의 줄임말이다. 사진이 찍힌 구역은 아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이다.  
 
   
▲ ⓒ JTBC
'아마존 구역'은 기존에 있던 '어린이 보호 구역'보다 한 단계 강화된 형태이다. 아마존 구역에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주로 통학하는 시간대에는 아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또한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인도(보도블럭)와 차도의 높이가 같아 사이에 '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존 구역은 아이들을 더 확실히 보호하겠다는 좋은 뜻을 가지고 시작된 사업이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부족한 홍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 알림의 의미를 모르고 있어 차량 통행 제한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아마존 알림'에 대해 줄임말을 알림에 쓰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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