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 한국으로 북상중, 끼치는 영향은?
17일 전국 날씨예보

출처: 기상청

[문화뉴스 MHN 진현목 기자] 기상청은 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겠지만,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하여 17일 낮에 제주도에서 장맛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라도와 경남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겠고, 오는 18일에는 좀더 북상하여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 남부지방,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오는 19일에는 장마전선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다가 차차 남하하여 20일까지 일본 열도 부근에 위치하면서 다소 약화되겠으나, 21일경 서해상에서 다시 활성화되면서 22일까지 중부지방과 경북지역 부근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번에도 장맛비는 제주와 남부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강하게 쏟아지겠고 그 외 남부지방은 최고 80mm, 충청과 경북에는 10~40mm 정도 내리겠다.

 

출처: 에어코리아 

17일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예정이지만 아직은 먼지가 뒤섞인 대기상태이다. 서울, 경기지방은 '초미세먼지'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있다. 장맛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에 쉬었다가 일요일부터는 중부지방에 또 내릴것으로 예측된다. 17일 날씨는 낮 최고 32도까지 오르겠지만 일부 지역에서 폭우가 예보됐다. 17일 기상청에 의하면 낮 최고 32도까지 오르는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벼락을 동반한 호우는 시간 당 최대 30mm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기상청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태풍 다나스는 17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에서 한반도 쪽으로 이동 중이다. 진행속도는 13.0 km/h이며 중심기압은 996 hPa 수준으로 소형급 태풍이다.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8.0 m/s. 예상경로는 17일 오후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00 km 부근 해상으로 예상되며, 오는 18일 오전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450 km 부근 해상에 머물며 점점 서쪽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 다나스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날은 오는 22일 오후 10시로 백령도 남서부 부근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발생 초기라 정확한 이동 경로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만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는 대만을 거쳐 북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부근에서 진로 여부는 발생 초기여서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며 '필리핀과 대만 사이에서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5호 태풍 '다나스' 북상중, 전국 곳곳 장맛비, 초미세먼지 나쁨 

제5호 태풍 '다나스' 한국으로 북상중, 끼치는 영향은?
17일 전국 날씨예보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