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10일 일산 벨라시타 잔디광장서 공연 및 다큐영화 상영하는 '핫썸쿨Doc' 열려
오는 9월 20일 개최되는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일환

▲ 고양시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국내 최대 다큐멘터리 축제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야외상영회를 연다.

고양시와 파주시,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무더운 여름밤 무료한 시민들을 위해 오는 9일과 10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 벨라시타 잔디광장서 '핫썸쿨Doc'를 진행한다.  

오는 9일에는 ‘팝페라와 오페라의 시간여행’이라는 제목 아래 남성 5인조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의 공연과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상영회를, 10일에는 ‘디스코 파티’라는 제목으로 DJ 수퍼플라이의 디제잉과 ‘수퍼 디스코’ 상영을 진행한다.

9일 저녁 시민들에게 팝페라 공연을 선보일 그룹 ‘컨템포디보’는 젊고 실력 있는 5명의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이다. ‘불후의 명곡’과 ‘열린음악회’ 등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그룹이다. 공연 이후에는 한 세기를 풍미했던 오페라 배우 마리아 칼라스의 삶을 담은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 디바의 삶을 재구성한 이 작품에서는 그녀의 희귀 인터뷰와 미공개 편지, 푸치니 오페라 중 유명한 아리아 ‘오 나의 아버지’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장면이 담겨있어 관객들에게 한여름밤 품격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10일에는 DJ ‘수퍼플라이’의 파티로 신나는 밤의 포문을 연다. 지난 1986년 DJ에 입문한 수퍼플라이는 홍대 음악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아티스트로, 90년대 홍대에서 복합문화공간 컨셉의 클럽을 시작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에 초청되어 플레이리스트 구성을 1970-80년대 한국 대중가요로 만들어 주목받았다.  DJ 공연에 이어 상영되는 ‘수퍼 디스코’는 지난 2006년 결성된 디스코펑크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정통 디스코의 맥을 이으려고 노력하는, 독특한 컨셉의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신나는 음악을 마치 콘서트 현장처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번 '핫한 썸머, 쿨한 다큐 핫썸쿨 Doc' 페스티벌은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영화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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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0일 개최되는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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