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껍질'은 '감 껍질, 사과 껍질, 배 껍질, 귤 껍질, 복숭아 껍질, 양파 껍질, 오렌지 껍질'과 같이 '딱딱하지 아니한 무른 물체에 한살이 되어 전체를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 곧 포개어진 물질의 층(層=층층)'을 이르는 말입니다.

작은 말은 '깝질'입니다. '껍데기'는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즉 각(殼=껍질 각)을 이르는 말입니다.

소라나 조개의 살을 싼 겉은 '소라 껍데기' '조개 껍데기'이고, 대나무의 겉은 '대나무 껍데기'입니다.

이외에도 '달걀 껍데기' '호두 껍데기'가 있습니다. '껍데기'는 또 화투에서 끗수가 없는 낱장을 말하기도 합니다. '껍데기'의 작은 말은 '깝대기'입니다.

문화뉴스 조진상 기자 ackbarix@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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