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벡에 패한 중국 ⓒ AFC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축구굴기는 결국 꿈이었다. 중국이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패했다. 4경기 연속 무승으로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꿈도 물거품되고 있다.

중국은 11일 밤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타전 패배로 중국은 1무 3패로 사실상 러시아행이 물거품됐다. 10라운드를 치르는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중국은 초반 4경기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사실상 A조는 우즈베키스탄과 이란 그리고 한국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굴기를 앞세워 호시탐탐 월드컵 진출을 노렸지만 중국. 이번에는 다르다며 힘찬 출사표를 던졌지만 변한 건 없었다. 6경기가 남았지만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사실상 기적에 가까운 상태다. 전승을 하더라도 장담할 수 없다. 16년 만의 대회 본선 진출을 노렸던 중국의 꿈 역시 우즈베키스탄전 완패로 물거품될 것으로 보인다.

홈 팀 우즈베키스탄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일방적인 공세에도 0-0으로 마친 홈 팀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4분 비크바예프의 슈팅이 중국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고, 후반 41분 슈코로프의 슈팅이 다시금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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