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오는 31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전후로 다양한 2천429개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 관람 시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도 도서관, 박물관 등지에서 여러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31일 저녁 강원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는 '청춘마이크' 청년예술가들이 찾아간다.

스트리트 댄스와 미술 공연을 선보이는 칠리치크, 청춘을 노래하는 포크밴드 네덜란드튤립농장과 다양한 판소리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다감, 마임·저글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유인 등이 꾸미는 멋진 무대가 펼쳐진다.

같은 날 강원 원주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는 마술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진전마, 전통악기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우리음연구소, 스트리트 댄스와 현대무용을 넘나드는 김관희가 공연을 선보인다.

전북 부안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의 물놀이장 야외무대에서도 이날 푸른 숲과 바닷바람을 동시에 느끼는 청춘마이크 공연이 열린다. 무용에 연극을 더한 신체예술단 파노라마아츠, 행복한 기운을 전하는 2인 밴드 김진성, 소소한 일상 소재를 뮤지컬로 선보이는 이피엘(E.P.L.), 국악에 팝송을 접목한 이희정밴드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경북 문경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는 8월 3일 비보잉과 탈춤을 비트박스로 결합한 비보이팀 아리랑 비보이즈와 재즈·힙합과 국악을 접목한 희나리, 재미있게 즐기게끔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트래덜반, 탁월한 연주 실력과 완성도 높은 자작곡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밴드 두고보자가 여름밤 더위를 식힌다.

31일은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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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7월 '문화가 있는 날'... 휴양림으로 떠나요

이외에도 극장, 스포츠 등 다양한 할인 행사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