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교 한국관' 주제로, 한국관을 '미래학교'로 기획해 새로운 교육을 위한 전시, 실천, 공론에 대해 탐구한다.

신혜원 예술감독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신혜원(49) 로컬디자인 대표가 2020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제17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의 예술감독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역대 베네치아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중에서 처음으로 여성이 예술감독을 맡은 경우이다.

지난 6월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류 공모와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인터뷰 심사를 통해 신혜원 대표를 예술감독으로 결정했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늘(31일) 밝혔다.

 

Seongsan Tunnel
출처: 로컬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한편, 신 감독은 연세대 건축공학과와 영국 건축학교 AA스쿨을 졸업했다. 신 감독은 그동안 다양한 방면의 공공 영역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문화적 성격의 공공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한강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사업과 미래서울 도시비전 연구 등의 프로젝트를 실현했다.

 

Gwangju Public Community Art Project
출처: 로컬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또한 제1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에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최우수상(2011년)과 젊은 건축가상(2013년)을 받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신 감독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미래학교 한국관'로 삼았으며, 한국관을 '미래학교'로 기획해 새로운 교육을 위한 전시, 실천, 공론과 실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내년도 베네치아비엔날레가 오는 2020년 5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자르디니 공원과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펼쳐지며, 총감독에는 건축가 하심 사르키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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