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배우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 등이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가 지난 31일 첫방송됨과 동시에 첫회부터 시청률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가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자신이 누렸던 부와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고 소녀와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고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작품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젊음과 재능을 얻는다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차용해 방황하는 인간과 그 불완정성, 유혹을 이겨내고 진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10년 전 혜성처럼 등장해 온갖 장르의 히트곡을 제조한 당대 최고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는 10년 전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부와 성공을 거머쥐었다. 그의 실제는 56세의 무명 가수로, 70년대 듀오 멤버 '서동천'이다. 그는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혼 사수를 위해 악마 모태강(박성웅)과 인생을 건 게임을 시작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악마적 연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배우 모태강(박성웅) 안에는 악마 '류'가 살고 있다. 인간과 영혼 계약을 맺고 그 몸에 숙주를 삼아 살고 있는 악마 '류'는 하립과 영혼 계약을 체결한 '갑'이다. 악마 '류'는 다양한 숙주를 거쳐 현재 배우 모태강의 몸에서 살고 있다.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질 만큼 불운의 아이콘인 김이경(이설)은 '음악'이란 꿈을 품고 살아가지만, 대중 앞에 설 수 없는 비운의 무명 싱어송라이터이다.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18세 때 소년범이 되었고, 이후 세상의 편견과 오해를 감내하며 살아간다. 다종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만능 잡무테이너로 활약하며 극강의 생활력을 자랑한다. 삶은 팍팍하지만 고통을 한 번 느껴주고 웃음을 한 번 던져주는 단단함이 있다. 

하립의 소속사 소울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서영(이엘)은 10년 전 하립을 발굴해 지금의 스타작곡가로 만들었다. 하립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자 가장 냉철한 조언자이다. 옛 연인인 모태강이 소울엔터 공동대표인 이충렬(김형묵)에 의해 새로운 소속 배우로 등장하면서 혼란에 빠진다. 

지난 31일 첫 방송에서는 절대 끝나지 않을 거 같던 10년의 계약의 만료를 앞둔 하립의 '영혼 사수기' 이야기가 펼쳐졌다.하립은 갑작스러운 괴한의 습력으로 머리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근처를 지나가던 김이경(이설)에게 발견된다. 하지만 하립은 사망선고를 받게 되면서 첫 방송이 마무리됐다. 

한편, 오후 9시 30분 채널 tn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16부작으로 1일 방송되는 2회에는 영혼 회수를 앞둔 하립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줄거리, 인물관계도, 몇부작, 원작은? 

채널 tn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