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만 봐도 오싹' 무더위 날릴 고시원 스릴러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오는 31일 방영... 오는 15일부터 재연재

출처 : OCN 페이스북 | '타인은 지옥이다', 드라마 메인 포스터와 원작 특별 포스터 공개... 외전 포함한 웹툰 재연재와 드라마 방영 날짜는?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좁고 답답한, 그러나 반드시 살아내야 하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에덴 고시원'에서 지옥을 만드는 이들과, 지옥에 빠진 종우의 이야기. 

지난해 수많은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면서 매주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긴장감을 만들어간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의 드라마화가 확정되면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제대 이후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복귀하는 배우 겸 가수 임시완과 드라마 '도깨비'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이동욱, 영화 '기생충',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는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는 한편 5일 드라마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원작 웹툰의 작가 김용키의 특별 포스터와 같은 구도에서 촬영되어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주요한 배경인 좁은 고시원에서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서스펜스 넘치는 스릴러 드라마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웹툰에는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를 맡은 이동욱의 '서종문'의 역할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치과의사로 설정된 그가 고시원에 거주하는 지에 대한 여부부터 작중에서 '종우(임시완 역)'와 '고시원 어벤져스' 중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 등 다양한 변수가 밝혀지지 않아 대중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팬들은 원작 속 종우를 죽다가 사망하는 고시원 거주자 '서석윤'을 대신하는 캐릭터로 추정하고 있으나, 원작 속 밝고 가벼운 석윤의 캐릭터와 달리 포스터 속에서 등장한 이동욱이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웹툰 페이스북 | '타인은 지옥이다', 드라마 메인 포스터와 원작 특별 포스터 공개... 외전 포함한 웹툰 재연재와 드라마 방영 날짜는?

한편 원작을 연재한 작가 김용키는 오는 15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원작을 재연재한 뒤 다음날인 16일 특별 외전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특별 포스터에서 이동욱이 연기하는 캐릭터 서종문이 등장한 것으로 미루어 특별 외전에서 서종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많은 스릴러의 배경이 되는 '고시원' 바탕의 작품 중에서도 수작으로 평가받는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의 드라마가 원작과 어느정도의 싱크로율을 보일지, 달라지는 점은 어떤 점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작품의 제목으로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는 말 '타인은 지옥이다'의 의미에 대한 궁금증도 일어나고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인간관계론에서 처음 말한 '타인은 지옥이다'는 '타인의 시선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지옥에 빠뜨리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덴 고시원'에서 펼쳐지는 이웃주민과의 죽고 죽이는 스릴러가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타인은 지옥이다'는 메시지를 전달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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