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문화뉴스]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문 유출을 인정하며 사과한 가운데, 국민의 이목은 다시 JTBC로 집중되고 있다.

앞서 24일 JTBC는 최순실 씨가 사용했던 PC를 단독 입수, 그간 '의혹'으로 다뤄지던 최순실-박 대통령 간 실제로 담화문 등 문서가 오간 사실을 포착했다.

이 같은 보도는 그간 "최순실을 모른다"며 의혹을 부인하던 박 대통령으로부터 사과를 이끌어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러나 JTBC가 PC에서 입수한 자료를 아직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JTBC는 SNS를 통해 입수한 자료의 전문 일부를 공개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JTBC가 입수한 자료는 더욱 많은 상황.

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에서 "취임 이후에도 (최순실로부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지만, 청와대 보좌 체계가 완비된 뒤로는 그만뒀다"고 밝혔다.

만약 26일 방송에서 JTBC가 최근에도 연설문, 담화문 등 자료가 최 씨의 손을 거친 정황이 보도되면 박 대통령은 "최 씨를 모른다"는 거짓해명에 이어 대국민 사과에서마저 거짓해명을 늘어놓은 것이 돼 JTBC 보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뉴스 박혜민 기자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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