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평범한 회사원 이하루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바라본 잔혹동화 뮤지컬 '더맨인더홀'이 오는 30일을 끝으로 약 8주간의 공연을 마무리 한다.

9월 9일 개막 이후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초연 뮤지컬인데도 단 한대의 피아노로 이뤄진 아름답고 탄탄한 음악, 배우들이 선보인 독창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관심속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탔고 그 결과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고훈정), 음악상(민찬홍), 무대예술상(박동우)에 노미네이트됐다.

뮤지컬 '더맨인더홀'은 지독하게 잔혹하고 슬픈, 한 남자의 비극을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담은 이야기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하루'가 어느 날 갑자기 마주친 고통스러운 자극으로 발현되는 정신적 분열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보고 주위를 살펴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한편, 뮤지컬 '더맨인더홀'은 이번 주말인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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