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 펑크록의 시작을 함께해온 두 밴드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이 그들의 지난 18년간 쌓아온 내공을 보여준다.

지난 9월,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이 음악을 시작했던 1996년을 시점으로 두 밴드가 뭉쳐 서로의 대표곡 3곡씩을 정해 바꿔 부른 커버곡들 총 6곡과 두 밴드가 함께 부른 '96'이 마지막 트랙으로 실려있는 '96'앨범을 발매하여 팬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킨 이 앨범을 발매한 것을 계기로 각종 방송활동과 락 페스티벌에서의 강렬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다음 공연에 대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9월에 앨범 발매 직후 진행되었던 '2014 렛츠락페스티벌'에서 보여주었던 그들의 콜라보 무대는 크라잉넛, 노브레인 각 밴드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 무대와 함께 마지막 두 밴드가 함께 '96' 앨범에 수록된 곡 '96'을 함께해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팬들과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무대 연출과 곡 선정에도 서로 함께 모여 회의를 하며 콘서트를 준비 중인 크라잉넛, 노브레인 멤버들은 록 페스티벌,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무대는 12월 콘서트의 압축판이었을 뿐 모든 것은 12월 콘서트에서 보여주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그들의 역사를 기념하기도 하는 자리인 'AGAIN 96' 콘서트는 1990년대 홍대 클럽에서 공연하던 그들을 보고 열광하던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줄 것이다.

여느 콘서트보다 치열한 180분이 될 이번 크라잉넛 X 노브레인 콘서트 'AGAIN 96'은 12월 20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를 진행 중이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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