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 - 아기돼지 삼형제', '모차르트 - 작은별 변주곡',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지 인형 모음곡 중 '중국춤'
직접 노래 불러주면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

출처=pixabay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부모가 노래를 부르면 아기는 선천적으로 서로 다른 두 개의 리듬 패턴들을 구별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면 다음과 같은 효과적인 영향을 준다. 먼저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아기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는 수업과 같으며 추후에 아기에게 올 수 있는 언어적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때 감정을 담아 목소리 톤을 높이고 느리게 부르면 아기의 상태를 안정시키고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유대감이 강화 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스타일의 노래가 유아 생존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노래를 통해 흥분을 규제하고 유아의 기분을 최적화하면 유아는 식사와 수면을 용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과 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해드폰을 통해 음악을 들려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유아의 귀은 매우 민감하며, 헤드폰을 통해 바로 귀에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pixabay

음악을 가까이 하는 것은 아이의 두뇌와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 결과들이 뒷받침해준다. 그러나 음악을 접하게 한다고 해서 엄격하게 악기 연주를 시키거나 클래식만 들려줄 필요는 없다. 음악은 재미있는 것이라고 아이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먼저다.

그러기 위해서는 음악은 아름답고 즐길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릴 때부터 음악을 많이 들려주는 것이다. 음악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고, 듣다 보면 자연스레 흐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무작정 음악을 틀어놓는 것보다 음악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어떤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쉽게 멜로디를 인지하고 모방할 수 있는 간단한 동요, 클래식을 추천한다. 전자악기보다는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어쿠스틱 악기연주로 편곡된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좋고, 그 중에서도 모차르트 음악은 학습과 창의력에 관계된 뇌부위를 활성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아이와 함께 놀이 할때 듣기 좋은 신나는 리듬의 '처칠 - 아기돼지 삼형제',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중 '사자왕의 행진곡',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지 인형 모음곡 중 '중국춤', '쇼팽 - 강아지 왈츠' 부터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좋은 잔잔한 멜로디의 '모차르트 - 작은별 변주곡', '모차르트 -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변주곡 C장조' , '비제 - 인형', '드뷔시 - 어린이 세계 중 '코끼리 자장가' 등을 추천한다.
 
또한 명심해야할 점은 아기에게 녹음된 음악을 들려줄 수 있지만, 노래하는 것보다 큰 효과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와 음악을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노래만 부르는 것이다. 비록 "노래를 할 수 없다"고 느끼거나"음색이 없다"라고 느낄지라도, 아기는 부모의 목소리를 사랑하고 여러분의 노래하는 방식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부모는 자궁 속에서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태아는 약 25주 후에 청각 신호를 처리하기 시작하는데, 청각은 많은 감각들 중 가장 먼저 완성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신생아들이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임신 중에 노래를 부르는 것은 아이가 태어난 후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노래들로 아이를 친숙하게 만들 수 있다.

------------------------------------------------------

'처칠 - 아기돼지 삼형제', '모차르트 - 작은별 변주곡',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지 인형 모음곡 중 '중국춤'

직접 노래 불러주면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