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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28일(현지시각) 비행기 추락 사고로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레알' 선수단을 포함한 76명이 사망해 전세계가 안타까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침통한 분위기 가운데 선수단이 추락 사고 전 찍었던 사진과 영상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선수 중 한명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이다. 선수단은 이륙 직전 좌석에 앉아 들뜬 미소를 짓고 혀를 내밀거나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익살스런 표정을 지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이들이 "삶을 축하한다"며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선수들이 비행기 탑승 전 찍은 단체사진과 셀카 등이 남아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착잡하게 하고 있다.
 
   
▲ ⓒ 트위터
 
현지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사고로 76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로 선수 3명을 포함한 6명이 구조됐으나 골키퍼 마르코스 다닐로가 중상을 이기지 못하고 치료 중 사망해 생존자는 5명으로 줄었다.
 
또 샤페코엔시 결승전을 취재하기 위해 동행했던 기자 21명도 사망했다.
 
사고 소식에 축구 스타들은 SNS로 애도를 표했다.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는 "브라질 축구가 비탄에 빠졌다. 부디 편히 쉬소서"라는 글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리오넬 메시도 "사고를 당한 선수들의 가족과 친구, 서포터즈, 구단 관계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글을 남겼다.

전세계 누리꾼들 역시 댓글로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사고 관련 기사마다 "너무나 안타깝다", "귀한 인재를 잃었다"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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