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장애인협회군산지회, 10월29일 의료원에서 음악회 열어

▲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오는 29일 군산의료원에서 산재장애인과 일반환자들을 위한 ‘희망음악회’가 열린다.

한국산재장애인협회 군산지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산업재해를 입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뿐 아니라 군산의료원에 입원중인 환자들과 보호자를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이며 올해로 14번째를 맞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테너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통기타와 우쿠렐레 등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악기 연주와 소프라노, 민요, 실버합창단의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시낭송과 밸리댄스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돼, 잠시나마 치료와 간호에 지친 환우들과 가족들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산재장애인협회 김종백 군산지회장은 “산재 장애인들은 일반인과 같이 일상생활을 하다 산업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고 살아가는 만큼, 사회 속에서 적응하고 일상의 삶을 찾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중도 장애인이 된 산재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신체의 질병과 치료로 지친 환우들을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다” 고 전했다.

한번 이번 음악회를 후원하고 있는 군산시 황대성복지지원과장은 “장애인은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이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자리를 통해 서로가 한데 어울리고 위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장애인들이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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