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김호영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호영은 지난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남성 A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 현재 서울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고소장이 제출된 상태로, 김호영은 스케줄 상의 이유로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관계자는 "김호영이 그 동안 스케줄상의 문제로 경찰에 출석하지 못했던 것은 맞으며 이로 인해 경찰 측에 입장을 충분히 전했고, 출석 가능한 날짜 역시 정해둔 상태다. 아직 정확한 일정에 대한 답변이 도착하지 않았지만, 소환 일정이 잡히면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예정"이라 밝히며 지나친 억측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호영은 1983년 생으로 올해 37세다. 그는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광화문연가', '노틀담의 꼽추', '맨 오브 라만차', '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킹키부츠'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뮤지컬 외에도 연극 '라이어', '거미여인의 키스', '로미오와 줄리엣', '이' 등의 연극에도 출연했으며 지난 2017년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로 브라운관 데뷔 후 OCN '보이스', MBC '이리와 안아줘' 등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김호영은 정극 연기 뿐 아니라 솔직한 화법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라디오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9월 20일 부터 방영 중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무당쓰 메인 보컬을 포기하지 않고 가수의 꿈을 키우는 가장 '조민달'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한편 김호영이 현재 출연 중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측은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다. 확인 후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히며 그의 추후 출연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으며 MBC '복면가왕' 측 역시 "상황을 파악 중이다" 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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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추행 혐의 피소 '김호영' 나이, 데뷔, 출연 작품, 현재 상황은?

지난 9월 24일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 된 배우 '김호영'
올해 나이 37세...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현재 출연 중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측 "사실 확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