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중국 정부가 한국•중국 항공사들의 중국발-한국행 전세기 운항 신청을 불허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 전세기 운항 불허 노선 ⓒ SBS 8 뉴스 방송 화면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월 한중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신청했던 중국 남방항공과 동방항공이 '중국 국내 사정'을 이유로 운항을 철회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다음 달 전세기 운항을 신청했다가 불허된 노선은 제주항공이 장쑤(江蘇)성에서 인천 2개 노선, 산둥(山東)에서 인천 1개 노선, 네이멍구(內蒙古)에서 인천 2개 노선, 광둥(廣東)에서 인천 1개 노선 등 모두 6개 노선, 아시아나 항공이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 인천 1개 노선, 진에어는 구이린(桂林)에서 제주로 가는 1개 노선 등 모두 3개사 8개 노선이다.

앞서 중국 민항국은 내년 1월 유커 수송을 위해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가 신청한 전세기 운항을 뚜렷한 이유 없이 불허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정책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유커의 한국 방문을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전해지고 있다.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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