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의 이름난 서화 작품 중심으로

▲ ‘연송 신재광 소장품 특별전’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거창박물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개인 소장자의 자료를 출품받아 오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 달여 동안 별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연송 신재광 소장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거창에서 꾸준히 유물 수집 운동을 펼친 신재광 원장의 소장자료 70여 점으로 꾸며진다.

전시 자료는 단원 김홍도의 해상군선도海上群仙圖를 비롯해 거창 수승대 관수루 내력을 지은 관아재, 조영석의 인물산수도,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진재 김윤겸, 양성헌 김시, 추사 김정희 등 당대의 회화 관련 명품들이 즐비하며 원교 이광사, 한석봉 글씨를 비롯해 문종과 순종 임금의 어필 등 명필 서예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남명 조식 선생을 비롯한 권율, 정도전, 성상문, 박팽년 등의 편지글도 다양하게 선보여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맞이해 소장자가 희귀한 가야시대 오리모양 토기 등 20여 점을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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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문화전시] 거창박물관 개인 소장품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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