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2일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서 개최

서울비르투오지 송년음악회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서울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22일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유작: 남기고 싶은 이야기’라는 부제로 베토벤의 현악오중주를 위한 푸가 라장조, 작품번호 137,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제6번 바단조, 작품번호 80, 마우러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탄테, 작품번호 55, 슈베르트: 현악오중주 다장조, (D. 956, Op. 유작 163), 이지수의 진도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작곡가들이 생애의 마지막에 남긴 작품들은 그들이 음악으로 전달한 가장 진실하고 깊은 이야기다.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통해 습득한 기량이 최고조에 달하여 가장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남기도 한다. 소년시절 보여주는 반짝이는 천재성과 청년시절의 실험정신보다는 깊이 있는 철학과 인생의 맛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로 후대에게 내면의 울림을 준다.

'유작: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작곡가들의 마지막 작품 혹은 사후 발견된 유작들 중 의미 있고 예술성 높은 작품들을 연주하여 청중들과 깊은 소통을 하고자 기획되었다. 작곡가의 마지막 모습과 작품을 접하면서 시대와 상황은 다르지만 인간으로의 공감을 느끼며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며 감상하는 무대를 연다. 전 생애의 진수가 결정처럼 맺힌 작곡가들의 마지막 작품들을 최상의 연주로 청중에게 들려드리는 감동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한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과 마우러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타테는 송년을 맞이한 계절에 따뜻함과 충만함으로 객석을 가득 채울 것이다.

한편, 서울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는 이상적인 실내악 음향을 실현하고자 음악감독 이경선을 중심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뛰어난 연주자들이 결성한 음악단체다. 2015년 창단하여 8월 대전실내악 축제를 기점으로 예술의 전당, 롯데콘서트홀, 안산문화의 전당, 광주 금호아트홀 등 한국의 대표적인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해 왔으며, 대전실내악축제, 창원실내악축제, 곤지암페스티벌 등 대표적인 음악제에 참여해왔다. 2016년 상하이음악원과 상하이 한국문화원에 초청되어 첫 해외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함으로서 한국 클래식음악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공헌하였다. 2017-2018년에는 세종문화회관 산하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의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지역음악의 발전과 클래식 저변확대에 이바지했다. 올해 9월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 단체에 선정되어 클래식음악의 폭을 넓히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갈 예정이다.
서울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는 완벽에 가까운 예술성 높은 연주로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진지한 자세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끄는 실내악단으로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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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공연] 서울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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