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시청

[문화뉴스] 17일 용인시는 2014년 7월 '전국 채무 1위'에서 30개월간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하여 빚 7,848억 원을 모두 갚았다면서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

시 재정규모도 본예산 기준 2015년 1조 6,500억 원, 2016년 1조 8,000억 원, 올해 1조 8,700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재정여건이 호전된다고 판단해 2043년까지 상환할 경전철 민간투자비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전철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남아있는 민간투자비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에 대해 적당한 시기에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용인경전철에 대한 책임이 시에도 있지만 잘못된 수요예측이 주범이었다. 앞으로 이런 방만한 사업, 주먹구구식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 용인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석재현 인턴기자 syrano@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