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세속적이고 섹시하다”

출처: JTBC, '방구석1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한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출연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오는 22일 일요일에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고레에다 감독의 '어느 가족'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다룬다. 두 작품은 각각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2013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이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고레에다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출발점에 대해 “아이가 생겼을 때 아빠가 되었다는 게 실감 나지 않았다. 어떤 과정을 통해 아빠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스스로 자문하며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규동 감독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유다이 역으로 열연한 배우 릴리 프랭키가 ‘밀양’의 송강호 배우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하자, 고레에다 감독은 “송강호 배우와 릴리 프랭키 배우에게는 세속적인 느낌과 섹시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라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문소리 또한 “릴리 프랭키 배우는 정말 섹시하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배우다. 국적이나 배역에 상관없이 릴리 프랭키로 연기한다. 극 중 어떤 짓을 해도 사랑스럽고 존재의 가치가 느껴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고레에다 감독에게 “다음에 데려 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티캐스트, '방구석1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한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출연

한편, 지난 5일 개봉한 고레에다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3만 관객을 돌파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면서도 울림 있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방구석1열'에는 고레에다 감독이 지난 17일 SBS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에서 마동석과 전도연, 하정우와 함께 눈여겨보고 있는 한국 배우로 꼽은 문소리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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